'2009 경기도청 벚꽃축제' 성황

12일 주말까지 경기도청과 주변에서 펼쳐진 ‘2009 경기도청 벚꽃 축제’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11일 벚꽃놀이가 절정인 경기도청은 함박 꽃망울을 터트린 벛꽃 나무들이 꽃잎을 흩날리고 있었다. 도청 앞 도로는 대목을 노린 노점상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고, 행사장이 시작되는 도청 입구는 벛꽃도 보고 각종 전시·행사 등에 참여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았는데, 부모님의 손을 잡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2009 경기도청 벚꽃 축제’에는 크고 작은 공연들이 마련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11일 오후 도청운동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군악대의 힘찬 군악 연주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소공연장에서 펼쳐진 매직 버블쇼는 어린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도청 앞과 운동장 주변에는 갖가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경기도 박물관은 목판인쇄 실습, 제기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을 진행했다. 또한 경기도청 구관 앞 주차장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헌혈하는 사람들에게 문화상품권과 구급함을 제공하는 특별 헌혈 이벤트가 펼쳐졌다.

치매미술치료협회는 치매 예방과 미술치료를 위해 그린 노인들의 작품을 전시, 미술치료를 통한 치매예방 홍보에 나섰다.

경기지역자활센터에서 주최한 저소득층 시민들이 손수 만든 홈패션, 비즈, 도자기, 화초, 식품 등을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돼 어려운 이웃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에도 나섰다.

경기우만지역 자활센터의 홍대영 팀장은 “이번 경기도청 벚꽃축제는 도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민을 돕는 행사들이 많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이 축제가 그저 꽃놀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