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께 대접… 6년간 이웃사랑 실천해 와

14일 평동에 위치한 중국음식점 ‘북성각’ 안팎은 자장면을 드시며 담소를 나누는 어르신들로 북적였다.
수원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 평동지역대에서 블랙데이를 맞아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 행사를 실시, 11시부터 2시까지 평동, 고색동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께 자장면 500여 그릇을 제공했다.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장동안(58·평동) 의용소방대원이 지난 2004년부터 6년째 이 행사를 마련, 오늘도 500여 분의 어르신들이 ‘사랑의 자장면’을 드시러 음식점을 찾았다. 수원중부소방서를 비롯한 의용소방대 평동지역대 대원들도 30여 명이 참여해 이 행사를 도왔다.
김일생(76·평동) 할머니는 “이렇게 우리 같은 노인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해 주니 좋다”며 “평소 자장면을 먹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장면 나눔행사를 마련한 장동안 대원은 “지난 94년부터 각종 기관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족과 행복을 느끼면서 2004년부터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내가 만든 자장면으로 많은 어르신이 행복해하시니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중부소방서 구급대원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공중보건의도 행사장을 찾아 수지침 등 무료 한방진료도 함께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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