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으로 일컬어지는 5월은 충만한 봄기운으로 1년 중 야외 활동은 물론 여행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유례없는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으로 접어들기 전 초록빛 향기가 물결치는 숲 속에서 5월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한국관광공사는 5월의 가볼만 한 곳으로 ▲장동삼림욕장 ▲국립 청태산자연휴양림 ▲경북 본신리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백아산 자연휴양림을 추천했다.
● 맨발로 즐기는 황토 길 걷기 :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 장동삼림욕장

곳곳에 맨발 지압로, 씨름장, 숲속 문고,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삼림욕 후에는 계족산성에 올라 대전 시내를 발아래 내려다보며 호연지기를 길러도 좋고 계족산 발치에 자리한 남간정사나 동춘당에 들러 시 한 수 읊어도 좋다. 아이들 손잡고 첨단과학시설까지 돌아보고 나서 대전 6미(六味) 3주(三酒)에 온천욕을 즐겨보자.
문의 : 대전광역시 관광문화재과 042-471-0101, 장동삼림욕장 042-623-9909
● 초록 숲의 아침이 선사하는 에너지 : 강원도 횡성군 국립 청태산자연휴양림

강원도 횡성의 국립 청태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천200m에 위치한 청정림이다. 테마형 산책로인 숲속체험 데크로드와 다양한 등산로를 이용해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목공예체험, 천연황토염색체험 등 일상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인근의 ‘숲체원’ 또한 아늑한 자작나무 숲과 잣나무 숲길이 일품인 천혜의 웰빙 휴양지이기도 하다. 산림청녹색자금을 지원받아 한국녹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데, 다목적 체험교육장과 강의동 등을 갖추고 있어 직장인들이 단체 연수원으로 이용하기에도 좋다.
횡성은 그밖에 한우마을, 안흥찐빵마을 등 먹을거리도 풍성하고, 산채마을에서는 농촌체험을, 미술관 ‘자작나무숲’에서는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 관광지이다.
문의:횡성군청 관광도시과 033-340-2544, 국립 청태산자연휴양림 033-343-9707
● 청정기운이 전해지는 에코투어 : 경상북도 영양군 본신리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첩첩산중 오지에 자리 잡은 본신리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은 궁궐건물의 대들보로 쓰였던 아름드리 금강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튼실한 금강소나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에코투어 탐방코스를 이용해 코끝을 자극하는 솔향기에 취해 하염없이 걷다 보면 가슴이 탁 트이고 머리가 상쾌해진다.
진달래, 철쭉 등이 만발한 산마루를 지나 산 정상에 서면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피라미, 누치 같은 1급수 어종이 서식하는 청정계곡과 희귀 자생화가 자라고 있는 자생식물탐방로 역시 놓치기 아깝다.
이밖에 숲 속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반딧불이생태공원, 봄부터 가을까지 한국 고유의 야생화로 가득한 일월산 자생화공원, 청록파 시인인 조지훈을 배출한 주실마을도 둘러볼 만하다. 5월 초순에는 영양산 나물축제와 지훈 예술제가 펼쳐져 여행의 흥취를 더해준다.
문의:영덕국유림관리소 054-730-814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054-680-6043
● 전남의 최대 피톤치드 발산지 : 전남 화순군 백아산 자연휴양림

5월은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맞으며 삼림욕을 즐기기에 가장 알맞은 계절이다. 백아산(810m) 남쪽 계곡에 조성된 백아산자연휴양림 주변에는 숲이 울창해서 신선한 피톤치드가 대량 발생된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전남의 6대 명산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백아산휴양림의 연간 피톤치드 발생량은 715ppt로 광양 백운산, 해남 두륜산, 장흥 천관산, 장성 축령산, 고흥 팔영산 등을 제치고 도내 최고 기록을 차지했다.
1996년 개장한 백아산휴양림은 세미나실을 갖춘 숲속수련원(8인실 2개, 4인실 4개)을 비롯해 14개나 되는 숲속의 집을 보유하고 있다. 체력단련장, 잔디광장, 조류관람장과 백운산 등산로 등도 갖춰 연간 이용객들이 많다.
휴양림 방문을 전후로 쌍봉사와 운주사 등의 명찰이나 화순고인돌유적 답사, 오지호기념관과 다산미술관 관람, 화순온천이나 도곡온천 온천욕 등을 곁들이면 좋다.
문의:화순군청 문화관광과 061-379-3502, 백아산 자연휴양림 061-379-3737
<자료제공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