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값 '해빙의 봄'

수원 화성 동탄 고공행진에 품귀까지

수원, 화성, 동탄 지역의 전세가가 큰폭으로 오르고 전세물건 또한 품귀현상을 빚는등 지역 부동산 경기가 꿈틀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월 말부터 현재까지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원이 1.59%, 화성이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인 0.34%보다 4.7배가량 높은 수치다.

동탄신도시 전세가도 1월부터 현재까지 3.39%나 상승했으며, 현재 입주가 대부분 마무리돼 중소형뿐만 아니라 중대형까지 전체적으로 전세 물건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수원은 삼성그룹이 2월 초부터 조직 개편을 실시,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수원공장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늘어 전세가 상승을 견인했다.

수원시 매탄동 신매탄위브하늘채 110㎡ 전세가가 1월 말 대비 2천500만 원 오른 1억 8천만~1억 9천만원 선이며, 인근 매탄동 한국2차 85㎡도 500만원 오른 9천만~1억원 선으로 나타났다. 영통동 벽적골우성 79㎡도 1천만원 올라 8천500만~1억원 선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화성과 동탄신도시는 삼성반도체 공장 인사이동을 비롯해 경북 구미에 있는 LG전자 연구소가 평택디지털단지 이전을 앞두고 있어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

병점동 우남퍼스트빌1차 122㎡ 전세가가 1억 2천만 원~1억 3천만원으로 1월말 대비 3천만 원이나 올랐고 향남읍 대방노블랜드 112㎡도 1천250만원 오른 7천500만~9천만원 선이다.

동탄신도시 반송동 시범다은 포스코 111㎡가 1월말 대비 2천만원 오른 1억~1억 4천만원이며 시범다은 우남 89㎡는 1천500만원 올라 1억~1억 2천만원 선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