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재개발조합 '닻' 올랐다

고등동 115-3구역 첫 신청…향후 봇물 예상

고등동 115-3구역의 수원지역 첫 주택재개발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시작으로 향후 조합설립 신청이 봇물 터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고등동 115-3구역(6만 4천243㎡)이 지난달 27일 주택재개발조합 전체 토지주 591세대 77.5%의 주민 동의를 얻어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수원지역 20개 재개발정비사업구역 가운데 처음이다.

앞서 115-3구역은 지난 3월 구역지정 고시를 마치고, 4월 초부터 조합동의서 접수에 들어가 한 달여 만에 법정동의율 75% 달성을 완료했다.

115-3구역 추진위는 지난달 16일 창립총회를 열고, 김일한 추진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하는 등 조합 구성도 마쳤다. 시는 115-3구역이 제출한 신청서의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달 중 인가를 해줄 계획이다.

지난 1월 권선구 세류동 113-6구역과 장안구 조원동 111-4구역도 현재 조합설립 동의서를 걷고 있으며, 115-3구역과 함께 지난 3월 구역지정을 완료한 화서동 115-1구역도 이달 중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도 조합동의서 접수율이 50~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본심의를 통과해 구역지정 고시를 앞둔 정자동 111-1구역 등 7곳도 조합설립을 위한 조합동의서를 걷거나 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동 113-3구역과 인계동 115-9구역이 소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아직 준비단계에 머물러 있는 지동 115-10구역 등 4곳도 구역지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15-3구역 주민들의 재개발 의지가 높은 만큼 조합설립 동의 절차가 상당히 앞당겨진 것 같다"면서 "이달 중 창립총회 계획이 잡힌 다른 구역도 이달 중 조합설립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