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우선주차제 언제쯤?"

[궁금합니다] 송죽동 조성빈 씨

[시민의 궁금증 해결] 우리 동네 우선주차제는 언제쯤?

Q) 장안구 송죽동 송원여중 정류장 맞은편 골목에 주차난이 심각하다. 얼마 전 수성고 쪽에서 거주자우선주차제 시행으로 유료화가 이뤄지자 여기에 주차를 못 하는 차들이 대거 우리 동네 골목에 주차하면서 더욱 심각해 지는 상황이다. 유료라도 좋으니 우리 동네도 도입해 달라. 언제쯤 할 수 있나? <조성빈 씨>

A)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 구획선을 정비해 인근 거주자나 근무자에게 유료 주차면을 배정해 우선 주차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오는 7월 송죽동 등 32개 동 93곳에 3천535면의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을 확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죽동은 동 주민센터 인근 도로 200면을 우선주차제를 도입, 운영할 방침이다.

하지만, 송죽동 송원여중 정류장 맞은편 골목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오는 6~7월께 현장점검을 벌여 추가적인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 지정이 가능한지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8m 이상 도로를 중심으로 우선주차제를 도입하고, 나머지 구간은 점차 확충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2010년 9천 면, 2011년 1만 면, 2012년 6천262면, 2013년 4천738면 등 총 3만 면 규모의 우선주차 구역을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주차제 도입에 따른 일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매달 3만 원의 주차료가 아까워 주차공간이 있어도 신청을 하지 않는 사례가 일부 지역에서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차장 이용=주차료 징수'라는 시민의식이 형성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흥영 주차시설팀장은 "우선 주차지역 내 불법주차를 근절하고자 단속인원을 늘리고 단속시간도 24시간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제도가 정착되기까지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1개 동 1천272면을 확보, 현재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운용 중이다. 사용료는 월 3만 원으로, 징수된 사용료는 불법주차 단속 인원 확충 등 기반시설 마련에 사용된다.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집과의 거리나 자동차 배기량 등으로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은 사람을 선정해 주차증을 교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