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동 사거리 도로개설 진행상황은?

[궁금합니다]

[시민의 궁금증 해결]

Q) 호매실택지개발지구와 연결되는 구운동 사거리 도로개설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해 11월 또는 올해 2월이면 입체화 방식이 결정된다고 했는데, 아직도 결정이 되지 않았나? <이명화 씨>

A) 수원시와 호매실택지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가 권선구 LG 삼익아파트~구운동 사거리 연결도로 입체화 방식을 놓고 고심 중이다. 이들은 호매실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교통개선 대책으로 권선구 LG 삼익아파트~구운동 사거리를 잇는 연장 1.9km 구간에 애초 지하차도(추정 880억 원)를 계획했으나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 현재 입체화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26일 이 도로계획을 담당하는 주공 경기본부 경기도시개발사업단에 따르면 우선 2019년 개통 예정인 정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선이 이 구역을 통과함에 따라 구조물의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지하차도 건설계획을 백지화했다.

또 지하차도의 U 타입 구간과 기존 42번 국도로 연결되는 도로가 140m밖에 되지 않아 교통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는데다 기존, 이 일대 10m 소도로와 단절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주공은 다양한 안을 검토해 시와 협의를 추진 중이다.

더욱이 대안으로 구상했던 고가차도 개설 방안도 구운동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입체화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몇 가지 안을 놓고 다양한 변수를 검토 중이지만, 쉽게 결정하진 못할 것"이라고 말해 도로개설이 장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시 신도시사업과 관계자도 "현재 시 내부적으로도 부서별로 입체화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조만간, 주공 측이 제시한 몇 가지 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운동 주민들 1천726명은 '구운 사거리 고가차도 설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반대 서명서를 시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