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9명은 머피의 법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격증/고시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과 취업포털 ㈜스카우트(대표 임웅환)가 지난 5월 15일부터 5일동안 구직자 8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중에 9명은 일명 머피의 법칙인 ‘취업징크스’가 있다고 답했다.
질의 응답자 50.5%가 첫 면접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거나 집단면접에서 가장 먼저 질의를 받으면 불합격이 될 것이라는 ‘면접 징크스’를 꼽았다.
이어 28.9%가 다른 사람에게 입사지원 사실이나 면접사실을 알리면 불합격되는 ‘은폐 징크스’를,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떨어지는 물건을 보면 꼭 불합격하는 ‘낙하 징크스’가 5.2%, 비 또는 눈 오는 날은 십중팔구 불합격되는 ‘날씨 징크스’ 4.1%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징크스가 주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큰 편이다’가 36.1%, ‘매우 크다’ 9.3%로 절반에 가까운 45.4%가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징크스를 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에 대해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라고 여기는 자기암시가 60.8%로 가장 많았다.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18.6%, ‘되도록 징크스에 걸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13.4% 이었다.
한편, ‘취업콤플렉스’를 묻는 질문에는 37.1%가 ‘외국어’를 꼽았고, ‘학벌’은 18.6%, ‘연령과 전문자격증’은 각각 17.9%와 17.1%를 차지했다.
‘콤플렉스 극복방법’으로는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기업만 지원했다’가 35.3%, 보완할 수 있는 다른 경쟁력 요소를 찾았다’ 27.0% 이었다. ‘조언을 구했다’ 13.3%, ‘적극적인 극복 방법을 찾았다’ 12.1%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