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발명교실'팀 창의력 세계에 뽐내

2009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구조물 설계’ 종목서 6위

▲ 지난 5월 24일 미국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열린 세계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이 대회 중등부문 E과제 종합 6위를 차지한 수원교육청 발명교실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뒷줄에 안경쓴 이가 박문철 지도교사)

‘2009 세계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수원교육청 부설 발명교실팀이  E과제 중등부문 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막을 내린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A 협동작전 ▲B 본능적 의사소통 ▲C ‘문학의 재구성 ▲D  명탐정 ▲E  A New Angle! ▲ 초급과제 등의 6개 과제를 놓고 12개국 903개팀 초, 중,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창의력을 겨뤘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발명교실팀이 참가한 E과제는 가장 가벼운 구조물로 얼마나 무거운 물체를 지탱하느냐를 겨루는 종목에서 사각뿔대 모형을 응용해 불과 20g밖에 되지 않는 나무구조물로 83㎏의 바벨을 지탱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발명교실팀은 창의력 과제를 표현하기 위해 공연 기획부터 구조물 설계, 의상, 소품, 배경 음악까지 스스로 준비했다.

또한 학생들이 제작하는 구조물의 제작비용은 100달러(12만원) 이내로 들어야 한다는 대회 규칙에 따라 최대한 폐품이나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지혜까지 발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문철 지도교사(대선초등학교)와 최해순 담당 장학사는 “이 종목은 구조물을 정교하고도 효율적으로 설계해 얼마나 많은 무게를 지탱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어린 학생들이 훌륭하게 잘 해냈다”며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창의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발명교실팀은 지난해 8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8년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올해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