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으로 풀어낸 나혜석의 삶과 고뇌

채명신 무용단, 나혜석 추모 세 번째 공연

▲ 인간 나혜석의 삶과 고뇌를 아름다운 무용으로 승화시킨 '꺼지지 않는 불꽃'

채명신 무용단은 오는 5일 오후 7시 ‘2009 채명신의 춤 End & And  '꺼지지 않는 불꽃’을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나혜석의 뜨거운 열정과 고된 인생역정을 춤으로 풀어내는 이번 공연은, 2005년 '떠 있는 그림자', 2007년 '꺼지지 않는 불꽃' 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채명신, 채소영, 조미연 등 38명의 무용단원은, 여성이었으나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나혜석, 그녀의 열정적인 삶을 녹여 낼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채명신씨는 “나혜석은 함부로 범접지 못할 열정과 위용으로, 마치 광폭한 ‘꺼지지 않는 불꽃’ 같았다”며 “나혜석 조명 세 번째인 이번 작품은 그녀에 대한 이미지를 갈무리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 전했다.

나혜석(羅惠石1896-1948)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소설가이며 시인이었다. 일제 치하에서 억압받던 조선의 여자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