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금 징수율 42.7% 달성

임대료·사용료 '높고' 과태료·과징금 '저조'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수원시 세금 징수율이 5월말 현재 목표의 42.7%를 달성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까지 본예산과 추경을 합해 1조1천585억원 중 42.7%인 4천941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징수액 중 지방세는 31.3%인 1천391억원을, 세외수입은 62.6%인 1천868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는 국고보조금으로 전체 1천695억원 중 41.1%인 697억원을, 시도비보조금은 1천47억원 중 41.7%인 436억원을 각각 받았다.

수입구조로 보면 경상적 세외 수입 중 임대료(55.4%), 사용료(55.2%)와 수수료(38%), 사업수입(37.5%), 징수교부금(31.3%) 순으로 징수률이 높았다.

전체 세외 수입 중 과태료의 징수률은 20.5%, 과징금 및 이행강제금은 26.7%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세정과 오성석 과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세수확보가 전년도와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어 재정 운영에는 큰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부동산 등록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 수입이 줄어 도비 지원으로 착수될 사업들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과장은 또 “수원시의 경우 타 도시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80%에 육박하고 있어 현재 시 재정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