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19개월 연속 수출 적자

수원세관, 전년동월보다 35% 줄어…적자폭은 점차 둔화

경기도 내 기업들의 수출실적이 2007년 11월 이후 19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적자폭은 점차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원세관(세관장 최희인)에 따르면 5월 경기도의 수출실적은 기계류와 정밀기기(수출비중 11.3%, △45.2%), 전기․전자제품(53.5%, △32.9%) 및 수송장비(12.2%, △42.6%)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보다 35.3% 준 39억 3천700만불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 28.5%보다 높은 수치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31%), 디스플레이패널(△18.1%), 승용자동차(△46.4%), 정보통신기기(△69.1%), 기계류와 정밀기기(△45.2%) 등 거의 모든 품목이 두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에 대한 수출은 8억 6천900만불로 전년보다 48% 감소했고, 대개도국에 대한 수출도 30.5%(30억 6천800만불) 줄었다.

수입실적도 소비재(수입비중 11.3%, △24.2%), 원자재(32.4%, △41.2%) 및 자본재(56.4%, △32.9%)의 수입이 줄면서 전년 동월보다 35.0% 감소한 45억 1천300만 불로 집계됐다.

대개도국 무역수지가 4억 3천800만불 흑자를 기록했으나 대선진국 무역에서 10억 1천500만불 적자를 보면서 총 5억 7천600만불의 적자를 기록했다.

따라서 지난 2007년 11월 수출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이후 19개월 동안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셈이다.

다만, 올해 초 19억 4천300만불 적자를 기록한 이후 3월 8억 7천200만불, 4월 7억만불, 5월 5억 7천600만불로 적자 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