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보도이후, 지자체 설문조사 장단점 파악
지난 12일 ‘수원엔 끈 달린 쓰레기 봉투가 왜 없나’라는 보도가 나간 후, 수원시 담당부서는 봉투 사용 여부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청소행정과는 끈 달린 봉투 사용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3-4년 전 검토했던 자료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자체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청소행정과는 이를 토대로 내부 검토를 벌인 결과, 악취 방지와 미관상 양호하고 이동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접착부분이 잘 떨어지고 기존 제품보다 적재 양이 적어 그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환경부)에 탄산칼슘을 함유한 끈 달린 봉투는 조달등록이 되어 있지 않고 접착부분이 약해 터짐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실용화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끈 달린 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지자체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터짐 현상과 상대적으로 양을 적게 담을 수 밖에 없어 민원발생률이 높고 제조사가 대구에 있어 동판 및 봉투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용기 청소행정과장은 “보도이후, 사용여부에 대해 실무차원에서 좀 더 심도 있는 내부 검토를 했다”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자체의 경우 여러 문제로 사용하다가 중단 또는 보류한 사례가 많아 그 이유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봉투를 사용하기에는 시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발생할 수 있어 좀 더 지켜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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