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유아기부터 올바른 관리 습관이 필요하다.
많은 부모들이 유치는 영구치보다 소홀히 생각하기 쉬우나 충치 등으로 손상된 유치는 영구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아기 치아관리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리 아이 구강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된다면 영통구보건소가 운영 중인 '치카푸카 구강건강교실(이하 구강교실)'을 찾아가라.
구강교실은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치아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고, 올바른 잇솔질을 가르쳐 주고 있어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2년부터 진행 중인 구강교실은 구강보건교육을 비롯해 바른 잇솔질 체험, 불소도포, 식이지도, 식품안전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구강보건교육시간에는 충치(치아우식증) 및 치주질환 진행과정과 올바른 칫솔보관 방법에 대해서 배우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한 불소도포 시간도 갖는다.
올바른 잇솔질 시간에는 어린이들에게 치면세균막 착색제를 바르고 잇솔질을 시켜 잇솔질이 잘 안 된 부분을 직접 확인시켜 주고, 올바른 잇솔질을 알려준다.
이명식 구강교육 담당자는 “치아관리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충치는 음식물 섭취 시 치아표면에 얇은 세균막이 형성돼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후 반드시 잇솔질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잇솔질 방법은 손목을 돌리면서 치아 면을 쓸어내리는 ‘회전법’이다. 한 치아 당 10회 이상 반복해야 세균막를 제거하는데 효과 적일 수 있다. 잇솔질이 다 끝난 후에는 혀도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 보관도 중요하다. 칫솔에 치약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잇솔질 후에는 반드시 칫솔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놓아야 한다고 이 담당자는 조언했다.
구강교실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올해에만 334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19일 구강교실에 참여한 이은혜 생명샘 어린이집 교사는 “지난해 구강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은 식사 후 스스로 양치를 하고 있다”며 “직접 체험하면서 어린이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구강교육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강교실은 7세 어린이 대상으로 구내 보육시설 및 유치원 단위로 전화 신청 가능하며, 정원은 20명이다. 문의 228-8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