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9월 옛 권선구청을 리모델링해 가족여성회관으로 개관한지 만 2년이 안 됐지만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여성의 수요에 맞추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 전문자격증 과정을 교육하는 31개 강좌 수강생의 자격증 취득률이 66% 이상을 넘고 있다.
지난 5월 떡한과반 교육수료생이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최한 ‘제 7회 아름다운 우리 떡 만들기 경연대회’에서 단체전 은상을 수상했고,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가족애(愛) 돼지고기 건강요리 콘테스트’에서는 한식조리 기능사반 교육생이 2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디자인 포장경연대회(선물포장반), 전국 색동회 동화구연대회(동화구연반) 등 가족여성회관 수강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옷수선점, 떡집, 피부관리숍, 인터넷쇼핑몰 등 수강생들이 창업하거나 취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회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총 129개 강좌에 2천870여명을 배출한 가족여성회관은 올해엔 전문기술과 취업관련 강좌를 대폭 늘려 약 5천여 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운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취업이나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좌 개발에 집중해 왔다.
2008년 네일아트 반에서 자격증 취득후 창업한 장순자(여, 40, 팔달구 화서동)씨는 “회관에서 전문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네일아트 숍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과제빵 기능사반 출신으로 제과, 제빵, 양식, 복어요리 기능사 등 모두 4개의 자격증을 갖게 된 채은주(여, 35, 장안구 천천동)씨도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춘 회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제과점 창업과 지도자의 길도 걸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미용기능사반 수강생 정효범(23, 영통구)씨는 “여성회관이라서 처음에는 쑥스러웠는데 강사 수준도 높고 수강료도 싸서 미용기술을 배우기에 최고의 여건”이라고 말했다.
김현광 가족여성회관 관장은 “가족여성회관과 같은 평생교육기관을 확충해 전문기술과 능력을 가진 고급 인력 인프라를 계속 확대할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교육 강좌를 마친 가족여성회관은 하반기 정기 강좌와 여름 방학특강,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 문의 : http://sfwomen.suwon.ne.kr, 031-228-34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