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화재 한 지킴이’ 문화재 입양운동”

인터뷰 = 화성연구회 김동훈 이사장

27일 열린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전국대회를 수원에 유치하는데 숨은 공로자인 화성연구회 김동훈 이사장을 만나 대회 유치 배경과 그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한 문화재 한 지킴이'이란 무엇이며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전국대회는 어떤 대회인가?

▲문화재는 국민모두의 것이기에 자발적 참여를 통해 보호하고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말해 국민 1인이 관심문화재 1개씩 입양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문화재청에 문화재지킴이 등록신청을 밟으면 승인을 받아 누구나 쉽게 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다. 종류에는 개인, 가족, 직장, NGO단체 지킴이가 있고 승인된 후 기본적 소양교육을 받게 되면 회원증이 발급된다. 활동 기간은 2년이며 연장이 가능하다.

전국에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한데 모아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를 나누는 것이 바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전국대회'다.

-이번 전국대회를 수원에서 개최하게 된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2005년 서울에서 제1회를 개최한 뒤 5회 만에 수원개최가 성사됐다. 알다시피 세계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도시는 많지 않다.

수원 역시 화성이 남아있는 훌륭한 도시고 좀 더 일찍 이곳에서 대회를 개최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국민들에게 화성을 바르게 알리고 널리 알릴 것이다.

개최도시 선정에 있어 가장 큰 문제였던 숙박시설 부분은 수원시와 KBS수원센터가 많은 도움을 줘 수월히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숙박 등 문화를 즐기기 위해 오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재정비 돼야 한다.

-올해 화성연구회 이사장에 취임을 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문화 도시 수원을 위해 어떤 활동을 펼칠 예정인가?

▲수원시민을 포함한 전 국민에게 화성의 정체성과 소중함에 대해 알려 주는 것이 목표다. 이번엔 수원사랑포럼, 광교산지킴이와 함께 '수원화성복원 추진시민운동본부'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민들에게 문화재를 알리는 동시에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전문가는 전문 지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官)주도형 정책보다는 주민 중심의 자발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시민과 도민, 국민으로 뻗어나가 우리 문화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키 워 드 >>>

‘한 문화재 한지킴이’는  현재 전국적으로 5,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위촉돼 있으며,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모니터링, 문화재 해설, 화재감시·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개인, 가족뿐만이 아니라 29개 기업체 지킴이 등이 문화재와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협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