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이 수원으로 몰려왔다.
'2009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전국대회'가 27~28일 이틀간 수원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 전국 문화재지킴이 45개 단체 총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
문화재청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27일 오후 2시 이낙천 (사)화성연구회 준비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으로 문화재 보호 유공자(13명), 문화재 지킴이 활동 우수 사례분야(4명), 문화재 지킴이 활동 활성화 제안 분야(1명) 등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특히 흰 개미 탐지견(犬) 우리(6살), 보람(5살), 파도(6살)가 문화재청장상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삼성생명 탐지견 센터 소속의 흰 개미 탐지견은 우리나라 목조 문화재 지킴이로 든든한 역할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경복궁 , 근정전 행각 등 중요 목조 문화재에서 흰개미 피해를 조기에 발견, 퇴치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상식에 이어 경기민요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우수활동 사례 발표 및 특강(수원화성박물관 김준혁 학예팀장)을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수원화성박물관 견학과 수원화성 야간문화 체험, 화성행궁에서 열린 어울마당 야외 특별공연(타악 퍼포먼스, 전국지킴이 강강술래)과 예술공연(퓨전 국악팀 아리랑)도 감상했다.
대회는 28일 수원화성 탐방 및 정화활동에 이어 무예24기 시범공연 관람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말로 다 설명하지 않아도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져 문화 유산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며 "수원시도 문화재 지킴이 활동과 함께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화성 복원사업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자는 취지로 2004년 11월 시작됐으며 전국적으로 개인, 가족, NGO, 기업, 군부대 등에서 5만8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