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孝 대표가정은 '정자동 강양순 할머니家'

시, 수원둥이 홍해숙씨도 선정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 살고 있는 강양순 할머니 가정이 효원가정으로 꼽혔다. 강 할머니는 1923년 장안구 상광교동에서 태어나 86년을 수원에서 살면서 아들과 손자 부부, 증손자 등 8명의 대가족이 한 집에서 화목하게 살고 있어 효 문화 대표 가정으로 선발됐다.

시 승격일에 태어난 ‘수원둥이’는 1945년 8월 15일 장안구 이목동에서 출생한 홍해숙 씨다. 홍 씨는 현재 장안구 영화동에서 남편과 두 자녀를 데리고 살고 있으며 수원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는 진정한 ‘수원둥이’로 꼽혔다.

8일 수원시는 시 승격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효원의 뿌리 찾기’ 최종 대상자로 강양순 할머니 가정을 비롯해 ‘효원 가정’ 12가구와 홍해숙씨 등 ‘수원둥이’ 10명을 선정 발표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본인 또는 가족의 신청과 동장의 추천을 받아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을 마쳤다.

‘효원가정’은 출생지와는 관계없이 수원시에 최소 40년 이상 4대가 함께 더불어 살면서 수원의 역사성을 대표하고 효 문화의 모범이 되는 가정이다.

‘수원둥이’는 시 승격 해인 1949년에 수원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살고 있어 애향심이 탁월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수원토박이를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효원 가정’과 ‘수원둥이’는 오는 8월 15일 시 승격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증패를 수여받게 된다. 이들은 올해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60주년 기념행사에 내빈으로 초청돼, 수원의 정통성과 효 문화를 알리고 동시에 시민들로 하여금 수원 시민이라는 자긍심을 드높이는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