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형 주거도시 '권선 아일랜드'가 오는 8월 말 첫 선을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이 신개념 미래형 주거도시로 개발하는 '수원 I’PARK CITY'는 오는 8월 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총 6천594세대 가운데 일반분양 아파트 물량(4천384세대) 중 1블록 지하 2층~지상14층 10개동 543세대와 3블록 793세대 등 1천336세대(전용면적 84~202㎡)를 8월말 우선 분양한다. 올해 2차로 1천36세대를 추가로 분앙하는 등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수원 종합버스터미널 주변 아파트시세가 대략 3.3㎡당 1천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1천150만~1천20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모델하우스는 권선구 권선동 시외버스터미널 옆 권선지구 부지 내에 설치 중이며, 8월 중순 완공해 말께 오픈할 예정이다.
권선지구는 올해 초 토지매입을 마쳤으나 분양시장 전망이 불투명해 공급을 미뤄오다가 시장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사업승인을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98만7천493㎡ 규모의 권선지구를 단독 개발하는 현대산업개발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 벤 판 베르켈(UN스튜디오)과 네덜란드의 대표하는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과 손잡고 부지내의 하천을 복원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아파트 입면을 개발, 주목받고 있다.

총길이 2.5km의 하천변으로는 벚나무 등을 심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6만㎡의 근린공원, 친수광장, 소공원 및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한다.
또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건물모양, 컬러, 조경 등을 아파트마다 달리해 차별화하고, 다목적 커뮤니티센터와 휘트니스센터, 골프장, 독서실 등을 만들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하지만 지구 한 가운데 위치한 33만 5천55㎡ 규모의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체력단련장(9홀 규모의 골프장과 관사 19개 동, 580세대)은 '권선 아일랜드' 구상의 걸림돌이다. 화성시 황계동 일대로 이전을 추진했으나 공군 측의 반대로 현재 좌초된 상황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결정된 바는 없지만, 추후 공군 측도 관사 리모델링이나 이전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는 지구에서 골프장 부지는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