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등장, 해피수원상품권 아듀!

전국 600여 재래시장 공용…시 "기존상품권 사용 가능"

전국 재래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출시에 따라 수원시가 발행하는 ‘해피수원상품권’의 신규 발행이 중지됐다.

지난달 20일 못골시장 입구에서 열린 기념식과 함께 본격적인 출시와 유통을 알린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600여 재래(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상품권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2005년 도입해 유통되고 있는 ‘해피수원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과 기능이 중복되고 유통도 수원시에 한정돼 폐기론이 만만치 않게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해피수원상품권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통합운영하고, 이미 판매된 해피수원상품권의 유통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영 지역경제과장은 “해피수원상품권 신규 발행은 중지하지만 기존에 판매된 상품권은 가맹점에서 계속 취급하도록 하고 정산 절차도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초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참여자에게 지급하기 위해 1만원 이하 소액권(1천원권, 5천원권) 중심으로 총 423억원 규모의 해피수원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한 바 있다. 이미 희망근로 사업용으로 발행된 해피수원상품권은 9월부터 이 사업 참여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용영 과장은 “도와 협의한 끝에 9월부터 희망근로상품권을 대신해 해피수원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며 "해피수원상품권의 신규 발행은 중지하되, 이용 추이나 시민 호응도를 살피면서 계속 유통할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