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 높아

경기지역 8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보다 6P 상승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가 200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21로 전월보다 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본부가 2003년 1/4분기 조사를 실시한 이래로 최고치이며 내수 및 수출 부진이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주식 등 자산가격들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를 상승시킨 주 요인으로 밝혀졌다.

가계 생활형편지수는 101로 전월에 비해 8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지수는 113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도 106으로 전월 102보다 4포인트 상승했는데 이 중 월 100만원대 및 400만원대를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에서 가계수입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가계수입전망지수는 하락했으나 봉급생활자 및 기타 직업군은 상승했다.

특히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116으로 13포인트 상승해 6개월 전에 비해 현재 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증가했으며 향후 경기전망지수도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 향후 경기회복을 전망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취업기회전망지수도 109로 전월보다 무려 20포인트나 상승해 향후 취업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보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도 전월대비 금리수준전망지수 16포인트, 가계저축지수 5포인트, 주택·상가가치전망지수 2포인트, 주식가치전망지수 6포인트 등으로 대부분의 분야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35로 전월보다 외려 3포인트 하락해 향후 물가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