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기업경기와 자금전망이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연이어 경기지표를 발표하면서 경기호전을 예측했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8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제조업의 8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2, 9월 업황 전망지수는 87로 전월에 비해 각각 6포인트, 10포인트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조업의 8월 매출지수와 9월 매출전망지수도 91, 100으로 전월대비 각각 5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9월 신규수주 전망지수와 가동률 전망지수는 무려 14포인트나 상승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나타냈다.
제조업의 자금사정지수는 8월 실적지수 및 9월 전망지수 99, 98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각각 5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고 채산성지수도 2포인트,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내수기업의 경우 채산성지수는 8월 실적지수 및 9월 전망지수가 각각 2포인트, 7포인트 상승했으며 수출기업은 8월 실적지수가 1포인트 상승했으나 9월 전망지수는 3포인트 하락했다.
또 경기지역내 비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8월 업황지수는 70으로 전월과 동일, 9월 업황 전망지수는 79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의 경우 8월 자금사정지수는 90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으나 9월 전망지수는 92로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이하 연합회)도 지역 43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4/4분기 기업경기지수 전망치(BSI)가 ‘133’으로 집계됐다.
이는 3/4분기 전망치인 115보다 약 18% 상승한 것으로, 4/4분기에는 경기 호전을 예상하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합회는 밝혔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전반적으로 경기 전망 지수가 3/4 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내수(118)와 수출(123)이 4/4분기에도 조금이나마 상승해 경기가 회복이 될 것으로 도내 기업들은 전망했다.
또 설비가동률(126), 생산량(128) 등에 대한 전망치도 호전돼 생산 활동이 전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시장불확실성이 환율하락 등으로 개선됨에 따라 기업들의 설비투자(103)가 증가해 경기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연합회는 분석했다.
4/4분기 국내 경기에 대해 도내 기업들은 U자형으로 회복될 것이란 의견이 51.6%로 가장 높아 경기 회복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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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기업경기실사지수)란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계획의 변화추이를 관찰하여 지수화한 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