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추석 특수에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신 등의 영향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수원지역 대형마트들의 한우값도 전달대비 평균 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 수원점에 따르면 한우 가운데 대표적인 육질 최고등급(1++등급)은 부위별로 평균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급 한우의 부위별 품목으로는 1++등급, 100g기준으로 우둔이 4850원을 기록, 전달대비 14%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그 뒤로 채끝이 12% 오른 9980원, 등심이 8.8% 오른 10500원, 양지가 7.3% 오른 7350원으로 조사됐다.
일반 한우 품목은 평균 6.2% 상승했는데 부위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100g을 기준으로 사태는 전달대비 12.7% 오른 3550원, 양지는 6,5% 오른 4850원, 등심(2등급)은 5.6% 오른 6950원, 채끝은 5.76% 오른 7350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산지로부터 공급되는 물동량이 최근 들어 더욱 부족해졌다”며 “앞으로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수급 조절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우가격이 크게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가고 있다.
임모씨(영통동, 41)는 “한우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추석 제사상에 수입 쇠고기를 올리게 생겼다”며 “정부가 나서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수급에 문제가 있고 가격이 많이 오른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주 중 지방물가담당자들과 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내 대형마트의 호주산 등 수입 쇠고기의 가격과 수요량은 큰 변동폭이 없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