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의 일부 과열지구를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취득자에 대한 자금 출처 조사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를 비롯해 경기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경기지역의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평균 0.09%, 전세가는 0.20%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중 수원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3%로 지난주보다 0.02% 상승한 가운데 가장 큰 변동률을 보인 지역은 파주신도시(0.39%)이고 그 뒤로 화성시(0.30%), 구리시(0.23%), 광명시(0.20%), 성남시(0.17%)등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성시는 9월에 접어들어 매수세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추석 전에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지난 2일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발표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중 대표적으로 병점동 신한에스빌1단지 85㎡는 2500만원 올라 1억9000만~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경기지역의 전세시장은 서울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서울 외곽으로 접근하는 등 오름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며 2주 연속 높은 상승률(0.24%→0.20%)을 보였다.
수원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11% 오른 가운데 도내에서는 파주신도시(0.88%)가 일산 등 인근 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의 증가 등으로 인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세가 상승을 이끌었다.
그 뒤로 남양주시(0.66%)를 비롯해 화성시(0.38%), 동탄신도시(0.35%), 용인시(0.30%), 판교신도시(0.27%), 부천시(0.26%), 성남시(0.25%), 하남시(0.24%) 등의 상승세가 거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