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추석 판매 호조

한화갤러리아백화점은 추석 특수를 노린 기업체 특판이나 예약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하반기 들어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마다 올 추석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이 101% 신장(전국 점포 기준)했다고 전했다.

점포별로 살펴보면 천안점이 334%로 가장 큰 폭 신장했으며 이어 타임월드(144%), 진주점(105%), 수원점(83%), 명품관(67%) 순이었다.

구분별로는 청과(544%)의 신장 폭이 눈에 띄고 다음으로 정육(160%), 생선(98%), 델리카(85%), 건식품(64%), 공산품(56%), 야채(15%)가 뒤를 이었다. 특히 청과는 올해 태풍이나 가뭄 등 큰 산지 피해가 없어 시세가 10~20% 하락하고 상품성도 좋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육은 전년과 비교해 한우 가격이 20% 가량 상승했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 증가 등으로 160% 매출이 증가했다.

송환기 갤러리아백화점 식품팀장은 "예약판매는 검증된 정육이나 청과, 생선 등 인지도 있는 선물세트가 많이 팔리는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 짧은 추석 연휴로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보여 선물세트 매출이 10~15%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 물량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기업 대상 특판을 담당하고 있는 법인영업팀은 특판 매출이 지난 추석보다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기업들의 추석 선물 구입비용은 다소 줄거나 전년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거래 기업들의 수주 유지와 동시에 신규기업 발굴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8일부터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추석 특판 홍보에 나서 10일 이후 본격적인 기업체들의 특판 수주가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갤러리아 측은 기업 대상 추천품목으로 올해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화명품 참기름 세트'와 '강진맥우 육포세트', '친환경 천마세트' 등을 꼽았다. 가격은 5만~1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갤러리아는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기업들에게 품목별 할인 혜택은 물론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