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신 감소… 대출도 약간 줄어

올해 7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큰 폭으로 감소해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고, 여신은 전월에 이어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전월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0일 발표한 ‘2009년 7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액은 -1조7624억원으로 전월 +1조9572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예금은행 수신액은 전월 +9423억원에서 -9782억원으로 전환됐는데 대표적으로 수시입출식예금이 7월말 부가가치세 납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집행 등으로 요구불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의 인출이 늘어나면서 -1조8632억원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끌었다.

반면 거치적립식예금과 시장성수신은 여유자금이 유입되면서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비은행기관의 수신도 전월 +1조149억원에서 -784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표적으로 자산운용회사는 수익률 하락에 따른 MMF자금의 이탈과 개인의 주식형펀드 환매가 늘어나면서 -4900억원을 기록해 감소세를 이끌었다.

또한 상호저축은행과 우체국예금도 일부 비은행금융기관 자금의 이탈 등으로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7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1조8051억원으로 전월 +2조508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 중 예금은행 여신은 +1조6815억원으로 전월 +1조6825억원과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으나 비은행기관 여신은 +1237억원을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약 7000억원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는 상호저축은행이 일부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라 PF(건설자금)대출 등이 줄어들면서 전월 +5036억원에서 -982억원으로 전환됐고, 상호금융은 전월 +2172억원보다는 축소된 +933억원으로 소폭의 증가세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