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에 보금자리주택 건립

수도권에 공공주택 3만여가구 추가

 

▲ 수원의 보금자리주택. 그린홈 홍보관 내에 전시된 모형 사진ⓒ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주변시세보다 50-60% 값싼 보금자리주택이 수원 호매실, 오산 세교 등 수도권에 건립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제28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주택공급 급감사태를 보완하고 집값의 안정을 위해 수원 호매실, 오산세교 지역 등 수도권에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한 공공부문주택 아파트 3만여가구를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주택공사는 수원시 조원동 종합운동장 맞은편에 위치한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을 ‘보금자리주택, 그린홈 홍보관(전 국민임대 홍보관)’으로 개조해 14일 개관할 예정이다.

주택공사에 따르면 민간건설 지연용지 추진 물량은 수원 호매실 3920가구, 오산 세교 256가구, 화성 봉담 200가구, 화성 봉담2 2745가구, 용인서천 105가구 등 2만5179가구다.

보금자리주택은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무주택 가구주에 한해 청약이 가능하며 ‘지역 우선’에 따라 지역 거주자에게 최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인 청약자가 1순위 자격을 갖게 된다.

보금자리주택이 주변시세의 50~70%선에서 공급됨에 따른 수분양자의 과도한 개발이익향유에 따른 불법행위와 탈락자의 상실감 등의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확대 공급되는 수도권지역 보금자리주택은 전매제한이 7년 이상으로 강화되고 5년 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근로자 생애최초 주택청약제도가 신설되고 생애최초구입자에 융자혜택이 부여되는 등의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보금자리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저렴하게 분양되는 보금자리주택이 수원을 비롯해 인근지역까지 확대된다는 소식에 수원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매산동에 거주하는 정모(30·여) 씨는 “서울 및 일부에서만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던 보금자리주택이 수원에까지 확대돼 너무 기쁘다”며 “남편과 둘이서 월세 주택에서 살고 있는데 사전 예약을 신청해 꼭 입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계동에 거주하는 윤모(34·남) 씨는 “보금자리 수도권 확대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며 “전세 주택을 찾으며 여기저기 이사다니기도 이젠 지쳐 수원지역에 분양되는 보금자리주택에 입주 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