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이 남성 근로자가 받는 임금의 66.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 이하 연구원)은 ‘경기도 사업체의 임금 및 근로시간 성별 동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노동부의 ‘사업체임금근로시간’ 자료를 토대로 경기도에 소재한 사업체의 임금과 근로시간 추이와 현황을 성별로 분석했다.
● 경기도 남녀근로자 임금, 전국에 비해 낮아
노동부의 ‘사업체 임금 근로 시간조사’에 따르면, 전국 근로자의 성별 임금 추이는 월평균임금총액을 기준으로 할 때 남성근로자의 임금은 2007년 283만9703원, 여성근로자는 181만122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사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임금은 2007년 남성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268만4946원이며, 여성은 179만775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도 성별 임금 격차 66.7%
전국 기준 성별 임금격차는 2007년 63.8%인 반면, 경기도는 66.7%로 전국 평균보다 성별 임금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성별 임금격차는 1999년 66.4%에서 2001년 62.7%, 2003년 62.9%, 2005년 63.4%로 커지다가 2007년 66.7%로 다시 좁혀졌다.
경기도 소재 사업체 근로자의 임금은 남녀 모두 전국 평균에 비해 낮지만, 성별 임금격차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 볼 때 다소 적은 셈이다.
● 성별 임금 격차, 500인 이상 규모에서 가장 적어
반면, 경기도 소재 사업체 근로자의 성별 임금 현황을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남녀 모두 규모에 따른 임금격차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500인 이상 5~9명인 사업장의 남성 근로자 임금에 대한 여성근로자 임금 비율이 각각 71.1%와 70.9%로 임금 격차가 가장 적었다.
반면 300~499명인 사업체는 61.1%로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