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충주에서는 추석 휴일 기간에 빈 아파트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던 범죄자가 아파트에 들어가 안방을 뒤지던 중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집안으로 들이닥치자 장롱 속에 숨었다가 덜미를 잡혀 검거됐다.
이처럼 추석 연휴에 빈집털이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철저한 예방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매년 지적되고 있다.
또한 경찰청이 발간한 ‘2007 범죄통계’에 따르면 시·도별 현황에서 경기도가 37만4596건(20.4%)으로 19.4%의 서울을 앞서 최다 범죄발생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기업은행 수원지점은 추석 명절 기간 중 귀중품의 일시 보관이 필요한 고객에게 대여금고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여금고 무료제공 서비스는 오랜 기간 집을 비우는 사람의 유가증권, 귀금속 등 귀중품 보관을 무료 제공하며 신분증과 보관할 물품만 갖고 방문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수원지점에는 대형금고 4개와 중형금고 20개, 소형금고 10개가 남아있는 상태다.
기업은행 수원지점외에 수원지역에서는 고색점·신영통점·영통대로점·영통신동점에서 무료로 금고를 대여하고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이며 신규 대여일로부터 1개월간 이용이 가능하다.
정병선 기업은행 수원지점 PB팀장은 “추석을 맞아 고객들이 마음 편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대여 금고가 남아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