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8월 중 어음부도율과 신설법인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부도업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9년 8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경기 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74%로 전달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교환금액은 10조8594억원으로 전월 11조5053억원에 비해 5.6% 줄어들었으며, 부도금액 역시 799억원으로 전월 983억원보다 18.7%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원은 0.15%에서 0.12%로 감소한 가운데 안산(0.26% → 0.52%) 및 이천(0.18% → 0.31%)이 상승했으며, 안양(6.32% → 5.30%), 성남(0.10% → 0.04%), 부천(0.30% → 0.28%), 의정부(0.36% → 0.20%) 등 대부분의 지역은 하락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제조업(109억원 → 70억원), 건설업(19억원 → 11억원), 도소매․숙박업(833억원 → 702억원)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8월중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20개로 전월 9개 대비 11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업(4개 → 11개) 및 제조업(4개 → 7개)의 부도업체수가 크게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부천(1개 → 4개), 안산(2개 → 5개), 안양(0개 → 2개) 등 대부분의 지역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중 경기지역 신설법인수는 792개로 전월 866개 대비 74개(8.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08개 → 264개), 건설업(94개 → 66개) 및 운수창고·통신업(32개 → 27개) 등이 감소한 가운데 기타서비스업(233개 → 237개)은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법인신설이 가장 많은 수원(226개 → 236개)은 전월보다 증가한 반면, 안산(162개 → 138개), 부천(89개 → 67개), 평택(75개 → 56개), 안양(104개 → 88개), 의정부(70개 → 63개) 등 대부분의 지역이 감소했다.
특히 8월중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신설법인수÷부도법인수)은 52.8배로 전월(173.2배)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