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물건값 어디가 '착할까'

홈플러스·이마트·농협하나로 생필품 값 조사


재래시장에서부터 대형 할인마트까지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 일년 내내 써 붙이는 홍보 문구다. 그렇다면 과연 수원시내 대형 할인마트 ‘가격의 진실’은 무엇일까. 본지는 개별 품목당 제조사 ․ 무게 ․ 단위별 기준이 천차만별인 생필품 중 식료품만 샘플링, 계량화 및 등가 비교가 가능한 것들만 모아 현장 조사를 통해 물건값의 진실을 파헤쳤다. 이 조사는 9월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이뤄졌으며 이 시각 이후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조사의 편의를 위해 할인 중인 행사상품도 가급적 배제했다. 본지는 앞으로도 수원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일반 공산품 등까지 폭넓게 조사, 손에 잡히는 장바구니 생활물가의 현황을 상세하게 보도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수원시 대형 할인마트 7곳의 식료품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홈플러스 4곳, 이마트 2곳 모두 동일. 이하 비교된 할인마트는 3곳으로 표기) 업체마다 적잖은 가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격차가 큰 ‘살코기 오뚜기’ 참치 150g짜리 3개 묶음의 경우 농협하나로마트(이하 농협)는 3150원, 이마트 3950원인 반면 홈플러스는 5700원으로 나타나 농협에 비해 무려 2550원이나 비쌌다.

이어 물엿도 ‘오뚜기 옛날’ 1.2kg 제품이 농협과 이마트에서는 1980원과 2050원에 팔리고 있는 반면, 홈플러스에서는 2190원으로 다소 비싸게 나타났다.

그러나 간장은 1.8L들이 ‘샘표 진간장금 F3’의 경우 이마트가 7900원으로, 농협과 홈플러스가 6200원인 것에 비해 무려 1700원이나 비쌌다.
 된장과 참기름은 홈플러스와 이마트의 가격이 약간 저렴했다. ‘청정원 순창 재래식 된장’ 1kg의 경우 농협이 5440원인 반면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4580원에 판매, 농협과 860원의 차이를 보였다.

식용유는 1.8L들이 ‘오뚜기 옥수수유’의 경우 농협이 6880원으로, 6980원인 홈플러스보다 100원이 저렴했고 '백설 하얀' 설탕은 3kg짜리 1봉지당 이마트와 농협이 3950원과 3960원으로 10원의 차이만 보였다.

이밖에 농심 ‘신라면’ 5개묶음은 3개업체 모두 3000원으로 가격이 동일했고, 서울우유 1L들이 '1급A원유'도 조사가 된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2150원으로 가격이 똑같았다.
 1.5kg짜리 고추장 ‘해찬들 태양초 골드’는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1만300원으로 가격이 동일했고, 밀가루 ‘CJ찰고급’ 2.5kg도 홈플러스 이마트 모두 41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