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규제 확대로 대출금 줄어
가을 이사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파트 매매시장에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특히 경기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절반으로 둔화됐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달 셋째 주 11~18일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평균인 0.09%보다 0.05% 낮아진 0.04%로 오름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신도시는 각각 0.06%, 0.02%로 전주대비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
반면 경기도는 0.10%로 전주 0.08%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이 0.22% 오른 가운데 시흥시(0.4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과천시(0.37%), 김포시(0.13%), 파주시(0.12%), 화성시(0.12%), 안산시(0.11%) 등이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DTI 규제 확대로 대출가능금액이 줄어 내 집 마련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는 수요자가 늘고 있고, 그동안 오른 집값이 조금이나마 떨어질 것을 예상하는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매매시장에서 수요자 찾기가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1번지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 의지가 강하고 추가 규제도 내놓을 수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던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만성적 공급 부족 등의 상승 동력도 강하기 때문에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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