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아파트 분양가 하락 청약 희망자 '유혹'

작년 대비 7.88% 하락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는 세제혜택, 좋은 입지를 갖춘 분양물량 공급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 중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은 ‘낮아진 분양가’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평균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1226만원으로 작년(1331만원)대비 -7.88%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247만원에서 1279만원으로 2.56% 상승했다.

작년 매매가보다 높았던 분양가가 올해 들어서면서 매매가보다 3.3㎡당 약 26만원 낮아진 것이다.

부동산경기가 회복하면서 수도권 집값이 오르는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및 분양 성공을 위한 건설사들의 자구책으로 분양가가 오히려 낮아지자 많은 청약자들이 수도권 분양물량에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도는 작년 평균 분양가가 3.3㎡당 1천2027만원이었으나 올해 1천1033만원으로 7.6%로 하락했다. 반면 매매 시세는 0.52% 상승했다.  

서울도 전년대비 평균 분양가가 약 15% 내려간 1522만원을 기록한 반면 시세는 1828만원으로 4.9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천은 서울, 경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분양가는 올라가고 시세는 떨어져 올해 분양가는 전년 1013만원 대비 10.56% 오른 1120만원을 기록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은 “지금 분양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시점으로 향후 분양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예비 청약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