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환율, 1200원선 위협…장중 1202.2원 ‘11개월來 최저’

원달러 환율이 또 한 번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1207.8원)보다 3.4원 떨어진 1204.4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장 막바지 1202.2원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1204.8원까지 하락한 환율은 또 한 번 저점을 낮췄다. 1202.0원은 지난해 10월15일 장중 1193.0원 이후 최저치다.

원달러 환율은 1207.0원으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다. 역외 환율이 떨어져 이날 장 초반 환율 하락을 예고했다.

이후 환율은 1206~1207원 사이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장 막바지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이 공급되면서 환율이 하락했다.

외환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환율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속도조절을 하며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 국내 증시 호조, 외국인 순매수 강화 등 요인들이 지속되는 한 원달러 환율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