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성균관대역 25번 마을버스 배차시간 단축을

성균관대역에서 25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서 글을 올린다. 현재 버스 간격이 20분이다. 퇴근 시 성균관대역 정류장엔 50명 이상이 줄을 서 있다. 오늘은 정확히 78명이었다. 10여 명 정도가 버스를 못 타고 다음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 간격이 최소한 10분만 되도 시민은 불편하지 않을 것이다. 시민이 줄을 서서 20분 동안 버스를 기다리기 일쑤다. 안 믿겨 진다면 아무나 퇴근 시간에 와서 보길 바란다.

제발 책상에만 앉아서 전화로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는 형태의 업무는 그만하길 바란다. 만원버스라 임산부나 노인들은 아예 타지도 못한다. 버스 배차시간을 아침 출근 시간처럼 10분 간격으로 조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수원시청 교통담당자는 더는 방관하지 않았으면 한다.
 
(김지훈·정자동)

이목동 불법소각 신고하자 사진찍어 보내라니?
 
이목동 서광 학교 근처에 사는 주민이다.
약 1년 6개월 전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주고 싶어 시내에서 변두리인 이목동으로 이사했다. 이곳은 수원시에서도 시골 같은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 많이 실망했다. 한 마디로 무법천지라고나 할까.

시내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모두 공범이라 말을 안 하는 건지, 아니면 자포자기하고 그냥 참는 건지 알 수 없다.

어느 주말 저녁에 어디서 쓰레기 타는 냄새가 나서 밖을 보니 옆집에서 플라스틱 및 잡동사니 쓰레기를 태우고 있었다.  불쾌했지만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고 설마 이런 일이 자주 있겠느냐 싶어 그냥 넘어갔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너무 자주 일어났다. 또한, 음식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은 다반사다. 이곳 가정 대부분은 작은 밭이나 논을 갖고 있다. 밭작물을 바꿀 땐 밭에 사용했던 비닐을 태우기도 한다. 보아하니 대부분 주말이나 늦은 저녁때 불법소각을 하는 것 같다. 아마도 공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에 맞춰 태우는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9월부터 거의 매일 밤 10시경만 되면 어디서 퀴퀴한 냄새가 날아와 숨을 쉴 수가 없다. 아이들 방 창문을 닫고 나가보면 어이없게 이웃들이 일부러 풀과 밭 쓰레기를 곁들여 불을 피우고 있다. 공교롭게도 바람은 우리 집 쪽으로 불어 항상 연기가 자욱하다.

처음엔 찾아가서 기분 상하지 않게 이야기를 했고 이젠 안 그럴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이틀 후 또 같은 자리에서 연기를 피웠다. 다시 가서 더 강한 어조로 말했더니 당사자는 알았다고 했다. 이로써 일이 마무리 된 걸로 알았지만 여전했다. 매번 찾아가서 얘기할 수도 없고 더는 얘기하면 싸움이 될 것 같아 그냥 창문을 닫아버렸다.

거의 매일 밤 그들은 모깃불을 피워댔고 그때마다 무기력하게 창문을 닫는 수밖에 없었다. 며칠 전에도 연기 때문에 창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자고 있던 아이가 잠에서 깨, 기침하며 코피까지 쏟는 게 아니겠는가. 창문을 닫고 우는 아이를 진정시키고 나서 피범벅이 된 옷과 이불을 걷고 밖을 내다보니 여전히 그 이웃이었다. 분노를 참을 수 없었지만 뛰쳐나가 그들을 상대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다시 한 번 꾹 참고 투고한다.

남편은 미국인이다. 화가 난 남편이 어떻게 매일 밤 이런 불법행위를 할 수 있느냐며 한국이 이렇게 후진국이냐고 했다. 한국인으로서 창피하다. 이런 문제 때문에 구청에 전화한 적이 있다. 그러나 불법소각이 공무원들 근무시간 외에 발생하는 일이라 직접 사진을 찍어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밤에 사진을 찍기도 어렵고 이웃 간 분쟁에 당사자가 나서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주말, 야간의 불법행위들을 즉각 단속할 수 있는 특별 기동대 또는 그 비슷한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맑은 공기를 기대하고 이사를 한 곳이 오히려 시내보다 더한 공기오염으로 가족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환경문제가 제대로 되어야 진정한 선진국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확실한 해결책을 부탁한다.
 
(차현숙·이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