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수원지역 대형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20% 증가하면서 소비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마트 수원점, 홈플러스 인계점 등 지역 내 대형마트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선보인 선물세트의 판매 매출이 지난해 보다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 수원점의 최근 5일간 추석 선물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8월30일~9월3일)에 비해 평균 15% 늘었다. 또한 홈플러스 인계점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20% 증가했으며, 추석 선물세트 외 총 매출도 작년대비 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소비심리 회복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파악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 수원점은 통상적으로 추석 선물세트 매출의 70%가 추석을 3~5일 정도 남겨 둔 시점에 발생해 아직 추석 경기를 예측하기 이르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수원점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판매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통조림, 조미료 등 가공식품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가형 세트의 대표 상품인 생활용품세트의 경우도, 가격이 9900원하는 실속 상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올랐다.
특히 신종플루에 관련해 예방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건강세트의 경우는 전년동기보다 매출이 무려 80%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홈플러스 인계점의 추석선물세트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우, 명품과일, 굴비 선물세트 등 중고가 상품의 매출은 무려 50~80%나 증가했다.
인계점 관계자는 “당초 저가의 추석 선물세트가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중고가 품목의 선물세트 판매율이 더 높다”며 “최근 경기 호전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