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 '조용' 전세 '꾸준'

DTI규제·금리 인상등 여파

경기지역의 분양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아파트 매매시장은 조용하기만 하다. 반면 전세시의 오름세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최근 자금출처 조사, DTI 규제 강화, 대출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악재로 경기지역 대부분의 아파트시장은 매물이 많지 않고 매도·매수자간 호가차이도 벌어져 있어 거래가 많지 않다.

반면 전세시장의 가파른 오름세는 여전하다. 다만 물건이 없는데다 전세가가 크게 오르면서 거래가 어려운 탓에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지역의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5%, 전세가는 0.16%를 기록했다.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로는 수원지역의 변동률이 평균 0.18%를 기록한 가운데 화성시가 0.22%로 가장 큰 변동을 보였으며, 그 뒤로는 남양주시(0.20%), 산본신도시(0.15%), 하남시(0.14%), 부천시(0.12%), 광명시(0.09%), 용인시(0.04%) 등이다. 

특히 화성시는 병점동 일대가 올랐다. 대표적으로 병점동 대창그린 109㎡가 1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인접한 동탄신도시에 비해 매매가가 저렴해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수요가 유입된 탓이다. 또한 여기에 권선동 아이파크시티의 높은 분양가도 영향을 미쳤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평균 0.16%로 나타났다. 지역별 전세가 변동률로는 수원지역의 변동률이 평균 0.24%를 기록한 가운데 파주신도시가 0.81%로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 뒤로 남양주시(0.42%), 일산신도시(0.34%), 용인시(0.30%), 인천 남동구(0.27%), 군포시(0.26%), 수원시(0.24%), 하남시(0.21%), 산본신도시(0.20%)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