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등 경제침체의 여파로 제조업 분야 기업들의 전기요금 체납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전력공사 경기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남부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산업용 전기요금 체납액은 236억7637만원으로 173억6930만원이었던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36%나 증가했다.
지난해 8월의 경우는 총 4만6495개의 기업들 중 11.8%인 5527개의 기업이 총 2104억7769만원 중 8.2%인 173억6930만원을 연체했다.
반면 올해 8월은 4만7614개의 기업 가운데 11.2%인 5372개의 기업이 총 2382억1123만원 중 9.9%인 236억7637만원을 연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영향으로 제조업 분야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원활치 못해 연체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와 관련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학재(인천 서구 강화 갑) 의원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서민들과 중소기업들이 전기와 같은 공공요금을 체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별도의 대책과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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