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동산 '청약열풍'

광교신도시 12월 분양·보금자리주택등 대형 호재 잇따라

최근 아파트 가격이 대출규제 강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침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높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추석 이후로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매매시장이 다시 활발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수도권 신도시 및 경기지역의 집값은 상반기 이후 줄곧 가파르게 오르다가 최근 DTI 규제 강화 등 정부 대책 이후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추석 이후 이사철 수요 증가와 중소형을 위주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 신규 분양 등을 꼽으며 10월 말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닥터아파트측은 예상하고 있다.

다만 집값이 단기간에 크게 오르는 등 수요자들의 심리적인 저항감이 작용해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신규 분양은 앞으로 더욱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수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의 택지지구는 물론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지역에서도 유망 물량이 대규모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내년 2월까지 계약하는 신규분양 아파트는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주는 세제혜택 또한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매매시장은 10월 이후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은 상황 변화를 주시하면서 정부규제 계획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팀장은 “여러 호재로 인해 광교신도시를 비롯한 신규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물량들의 가격이나 입지 양호한 편으로 볼 때 올해 말까지 ‘청약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