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저터널 세미나

경기개발연구원은 동북아 경제협력의 연결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한·중 해저터널의 기본 구상에 대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8일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 2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중국산둥사회과학원, 중국산둥성교통과학연구소가 후원을 맡았다.

세미나의 주제는 ‘동북아 경제협력의 연결로 한중해저터널’로 조응래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이 발표를 맡았고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쉬윈페이 중국 산둥성교통과학연구소 연구원 등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92년에 한·중 간에 수교가 이뤄진 이후 중국과의 경제 교류협력은 20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총 수입액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일본과 역전되면서 중국은 우리나라 제1의 수입대상국으로 부상했다.

이에 경기도는 작년 초부터 한·중 해저터널 건설 방안을 검토해 왔다. 한·중 간 주요 인구 밀집지역을 직결하는 해저터널을 건설하게 되면 여객 및 물류의 비용과 시간 절감, 한·중 간 교류활성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응래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은 “그동안 동북아지역의 통합운송망은 북한, 중국(TCR) 및 러시아(TSR)를 연결하는 철도 운송망을 중심으로 논의돼 왔으나, 한국과 중국 간의 교역량 급증에 따라 효율적인 여객 및 화물 운송시스템 구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한·중 간 교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