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DTI 규제로 인해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아파트값 오름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하지만 중소형 등 저가 아파트의 경우 대출 부담이 크지 않아 실수요자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까지 매매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저렴한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9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든 10월 첫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6%가 올랐다.
전반적으로 오름폭이 전주보다 줄어든 가운데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는 0.05%의 변동률을 나타냈고 서울은 0.08%, 인천은 0.03%, 버블세븐지역과 신도시는 각각 0.04%, 0.03%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수원이 0.13% 오른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양주시와 광명시가 0.20%, 0.16%씩 오르며 상위에 랭크됐다. 그 뒤로는 용인(0.11%), 안양(0.08%) 등의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원에서는 송죽동 현대아파트 105㎡가 2억원에서 2억2500만원으로 오르며 상향 조정됐다.
이번주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 그 중 중동이 0.1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산본(0.05%), 일산(0.03%), 분당(0.0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동은 여름 비수기 이후 면적별로 평균 3000만~4000만원 정도 매매가가 올라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산본에서는 매화주공14단지 69㎡(1억6500만원→1억6750만원), 일산에서는 백송대림 75㎡(2억1700만원→2억2250만원), 분당에서는 효자LG 92㎡(4억5000만원→4억5500만원) 등이 가격상승세에 일조했다.
한편 인천은 연수구가 0.11% 올랐고 서구(0.04%), 부평구(0.04%), 남구(0.01%), 계양구(0.01%) 등의 순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