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주가 전국 품평회에서 수상을 휩쓸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09 전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도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들이 수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명품 전통주 발굴 및 대중화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된 이번 전통주 품평회는 전국 각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주들이 총망라돼 우열을 가렸다.
이번 전국 전통주 품평회에는 전국 9개 시도에서 모인 69개 업체 86개 품목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도에서는 지난달 2일에 예비심사를 통과한 5개 분야 15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분야는 탁주, 청주·약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기타전통주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부문에서 금상 5, 은상5, 동상 5점과 인기상 2점으로 총 17점이 선정됐다. 심사는 색깔, 향, 맛, 후미 등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도는 탁주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참살이탁주)과 동상(남토북수율무막걸리)을, 청주·약주부문에서 은상(노미)과 동상(민들레대포)을, 과실주부문에서 은상(복분자음)을, 기타전통주부문에서 은상(장수홍삼주)과 동상(맛있는 배로 빚은 술)을 차지했으며 은상을 수상했던 장수홍삼주가 인기상을 한번 더 차지하면서 4개 부문 총 8개의 상을 수상했다.
도 안수환 농산유통과장은 “올해를 ‘경기미 가공산업 육성 정책 원년’으로 선포하고 노력을 경주해왔는데 그 성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07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통술 개발에 나선 도는 작년부터 ‘전통주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자색고구마막걸리’를 일본에 첫 수출하는 등 전통주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