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농사는 풍년인데 농민은 웃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쌀 소비 확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연이은 풍작으로 쌀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쌀 소비량은 감소 추세에 있다며 수급불균형을 해결하고자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전했다.
연도별 화성 지역 쌀 생산량은 2007년 6만8000톤, 지난해는 7만7000톤이고, 올해는 7만5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올해 생산되는 7만5000톤의 경우 농협RPC매입량 6만3000톤과 공공비축용 3000톤을 제외한 9000톤의 잉여량을 자체 소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쌀 소비 확산대책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시는 쌀 수급안정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17일 화성시 홈플러스 병점점에서 마케팅 활동과 거리홍보, 화성 쌀 지산지소 결의 발대식, 농특산물 특별판매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원 식당을 가지고 있는 기업체 및 대형 쌀 소비처 100개소를 일일이 방문, 시에서 생산되는 햇살드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문화가 패스트푸드로 바뀌고 음식점이 저가의 수입쌀을 사용하면서 국내산 쌀 소비가 매년 줄고 있다”며 “가격도 중요하지만 손님을 위해 무엇보다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국내 쌀을 사용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관내 학교와 시립유치원 등에서 소비되는 쌀은 모두 햇살드리 쌀이며 내년에는 모든 유치원으로 확대해 연간 72톤의 쌀을 소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