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률 1% 미만의 사업체 비중은 36%로 아직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발표한 ‘장애인고용저조기업의 고용촉진방안’ 연구에 따르면 상시 300인 이상 규모의 민간기업 중 장애인을 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미고용업체는 5.3%로 대폭 감소됐으나 1% 미만의 낮은 고용률 사업체 비중은 36%로 아직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인 이상 고용률 1% 미만 203개 업체가 응답한 ‘2008년 사업체 장애인고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이 현상은 두드러지는데 1000인 이상 사업체 546개소 중 장애인 미고용업체는 0.5%인데 반해 고용률 1% 미만의 사업체는 49.1%였다.
이러한 장애인고용저조기업의 원인으로 응답자중 50.2%가 직무요인을 꼽았고 이어 인사관리 및 비용요인 35.5%, 고용주·관리자 요인 14.3% 순으로 응답했다.
장애인고용률이 높은 기업은 장애인 접근이 용이하도록 기존 직무를 변형, 확대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반면 고용률이 낮은 기업은 기존 직무에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장애인을 구인하는 등 유연하지 못한 대처를 하고 있어 장애인미고용 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기업의 장애인에 대한 낮은 수준의 이해와 편견은 장애인채용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단은 지적했다.
공단 관계자는 “실제 유사한 고용조건을 가진 기업임에도 고용주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의지, 실무자의 추진력, 장애인 접근 가능한 직무 조정과 개발 노력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