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로 ↓…1630대 추락

환율, 역외 달러 매수세에 ↑…1190원 재진입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630선까지 떨어졌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53.86)보다 23.53포인트(1.42%) 떨어진 1630.33으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38.01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해 장 초반 코스피지수 하락을 예고했다.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의 실적 파장까지 더해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지수는 장중 1623.96까지 추락했다. 프로그램 매물까지 나오면서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대우증권은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환경이므로 방어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508.62)보다 4.84포인트(0.95%) 떨어진 503.78로 마감했다.
 
한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1179.0원)보다 11.0원 오른 119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1180원대를 눈앞에 뒀던 환율은 1180원을 넘어 1190원선까지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119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8일(1195.9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1.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 뉴욕증시 하락 마감 때문에 역외환율이 올라 장 초반 원달러 환율 상승을 예고했다.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다시 1177.2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역외 달러 매수세가 집중돼 환율은 다시 1180원대로 진입했다. 장중 글로벌 달러가 강세 전환하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순매도하자 환율은 더 올라 1189.5원까지 치솟았다. 장 막바지 역외 달러 매수세가 재차 유입돼 결국 1190원대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