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16포인트 넘게 올랐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1640.17)보다 16.94포인트(1.03%) 오른 1657.11로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2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34.33으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 부담으로 하락 마감해 이날 장 초반 지수 하락을 예고했다.
하지만 개장에 앞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0.6% 늘어나는 등 예상 외로 높게 나오자 기관과 외국인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국내총생산 서프라이즈로 고무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 덕에 장중 1660선을 넘어 1663.03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대거 내놓고 기관과 외국인도 매수세를 늦추자 지수는 1650선 중반까지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503.91)보다 0.86포인트(0.17%) 오른 504.77로 강보합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1181.5원)보다 3.9원 떨어진 1177.6원으로 마감했다. 전거래일 1180원선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2거래일 연속 떨어져 1177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1.0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뒤 곧 1184.5원까지 올랐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고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여 장 초반 원달러 환율 상승을 예고했다. 국내 은행과 역외세력의 달러 매수세가 환율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와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이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