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우체국도 폐휴대폰 접수

자원재활용·환경보호

동수원우체국은 그동안 규모가 큰 우체국에서만 기부할 수 있었던 폐 휴대폰을 전국의 모든 우체국에 기부할 수 있도록 확대됨에 따라 가까운 우체국에 폐휴대폰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폐휴대폰을 자원화해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에 수원 시민 누구나 편하게 동참할 수 있게 됐다.

동수원우체국 관계자는 “폐휴대폰을 가까운 동네우체국에서 기부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수원 시민들이 보다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오염도 막고 녹색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폐휴대폰 1대에서 추출한 유가물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3500원으로 10만대를 회수할 경우 3억5000만원의 가치가 있다.

연간 폐휴대폰은 전국에서 1400만대가 발생하지만, 약 300만대만 수거되고 그중 1100만대는 이른바 장롱폰으로 가정에 보관되거나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 1톤에서 금 400g을 추출할 수 있어 금광석 1톤을 채굴해 금 5g을 얻어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80배 정도로 채산성이 높다.

이 외 폐 휴대폰에서 추출된 금속들은 기판, 카메라, LCD 스피커 등에 재활용되고 외장케이스의 재생플라스틱은 안전시설 펜스, 자동차 범퍼 등에 사용된다. 

한편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광산화(urban min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속에서 금·은·팔라듐·탄탈륨 등 유가금속을 추출 자원화해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와 자선단체에 환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