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채우니 경기회복 '장밋빛'

경기지역 가계수입·생활형편지수 오르며 소비자 심리지수 견인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소비자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0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121에서 12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한은 경기본부가 2003년 1분기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또 지난 4월 105(기준치 100)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경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분야별로 가계의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9에서 101로, 생활형편전망지수는109에서 113으로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120에서 123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으며 향후경기전망지수는 128에서 126으로 2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보다 높은 수치다.

가계수입전망지수도 109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직업별로 모든 직업군의 가계수입전망지수가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15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는데 소득계층별로는 증감이 엇갈렸으나 항목별로는 외식비, 교통·통신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출전망지수가 올랐다.

한편 향후 취업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103에서 104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하는 등 소득계층별로 증감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월에 크게 감소했던 월 100만원 미만, 월 400만~500만원의 취업기회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현재가계저축지수(98) 및 가계저축전망CSI(103)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고 물가수준전망지수(136), 금리수준전망지수(135), 주택·상가가치전망지수(113)는 각각 전월대비 5포인트,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