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선 붕괴

환율, 强달러로 사흘째 ↑…장중 1200원 돌파

코스피지수 1600선이 붕괴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09.71)보다 23.86포인트(1.48%) 떨어진 1585.85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580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21일 1580.98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84.52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주택판매지표 부진으로 1% 이상 급락해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하락을 예고했다.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한 코스피지수는 1600선 아래로 떨어져 15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대규모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장중 1564.41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이후 반등해 15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560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4690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3185억원, 기관은 110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87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88.82)보다 6.48포인트(1.33%) 떨어진 482.34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1195.4원)보다 0.6원 오른 1196.0원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전날 1190원대로 올라섰던 환율은 장중 1206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6원까지 오른 것은 지난달 22일(1208.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03.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 하락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져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에 역외 환율이 올라 이날 장 초반 원달러 환율 상승을 예고했다.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주식을 대량 매도해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개장 직후 1206.0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오름세가 진정됐다.

이후 환율은 1199원~1200원 구간을 횡보한 뒤 소폭 하락해 강보합권인 119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