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CD 금리 비중 낮춘다

연동 대출금리 올리고 고정형 내리는등 방안 마련

은행권이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 비중을 낮추기 위해 CD연동 대출 금리는 올리고, 고정형 대출금리는 내리는 등 CD 금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9일 수원지역의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은 CD금리에 연동하는 가산금리를 기존 2.5~3.32%에서 2.6~3.62%로 올렸다. 이에 따라 3개월 연동 변동금리는 연 5.29~6.11%에서 5.39~6.41%로 0.1~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고정형 대출에 붙는 가산금리는 1.5~2.02%에서 1.2~1.82%로 하락했다. 이에 3년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7.14~7.66%에서 6.84~7.46%로 내렸다.

우리은행 동수원지점에 따르면 거래실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최고 0.7%P)를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CD 연동 대출의 비중을 줄이고 고정금리 대출을 늘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도 6개월 금융채 연동 대출의 경우 가산금리를 CD연동 대출보다 0.3% 낮게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 동수원점에 따르면 CD연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일 기준 3.29~5.99%이며 6개월 금융채 연동 대출금리는 3.74~6.14%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변동금리 대출과 고정금리 대출을 혼합한 상품을 내놓았는데 이는 두 금리를 분산 운용해 분산투자와 유사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도 조만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리혼합상품을 검토중으로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